본문 바로가기
note

보톡스 국내 1위 회사 휴젤은 GS에 인수될까?

by [^*^] 2021. 8. 15.

보톡스 국내 1위 회사 휴젤은 GS에 인수될까?

 

GS 휴젤 인수전 참여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은 갖고 있는 휴젤의 지분의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5월부터 휴젤 매각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국내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인수설을 부인하며 빠졌으며 SK그룹 역시 아니라고 공시하였습니다.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주목되었던 신세계도 7월 "최종적으로 휴젤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라고 인수 포기를 밝혔습니다.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포기한 이유는 단연 높은 가격문제입니다. 베인캐피탈 측은 2조 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에 휴젤을 매각하고자 하나 인수하고자 했던 기업들로서는 적정 가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휴젤의 시가총액이 약 3조원인데 베인케피탈의 보유 지분으로 따지면 약 1조 2천억 원 정도입니다. 때문에 2조 원이나 되는 매각대금은 너무 높은 가격이라 판단하여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젤의 인수를 검토했던 기업들이 높은 매각대금때문에 물러난 후, 최근 GS그룹에서 휴젤을 인수하고자 움직였습니다. GS그룹 막대한 인수금액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습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와 중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CBC그룹, 중동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휴젤 인수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GS컨소시엄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약이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휴젤(145020)

휴젤은 2001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보톡스 1위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50%나 됩니다.

작년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781억 원, 순이익  453억 원, 영업이익률 36.99%, 순이익률 21.47%로 해마다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HA필러 덕분입니다. 

 

휴젤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30%를 목표로 중국 상하이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보톡스 제품 레티보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유럽에는 지난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허가가 가능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니다. 

미국을 비롯 캐나다와 호주에도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내년쯤에 승인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방향

 

처음 매각설이 처음 나온 5월에 17만원대였던 휴젤의 주가가 여러 기업들의 인수설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7월에는 52주 최고가인 279,500원을 찍었고 8월 13일 기준 222,300원입니다. 

 

현재 휴젤의 주가 차트(주봉, 월봉)는 우상향 추세로 보입니다. 최고점인 전고점에서 가격이 계속 빠지고 있지만 현재의 하락은 조정구간으로 보이며, 다음 주 GS 인수 계약이 체결되면 아마도 주가 상승의 여력이 더 있지 않을까 하고 예측합니다.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종증명 음성확인제 (방역패스) 궁금증 Q&A  (0) 2021.11.06

댓글